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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0-05-03 17:27
그냥 적어봤어.
 글쓴이 : 경산이쁜이
조회 : 760  
.

구름 잔뜩~
아니면 마음 달래주며 촉촉히 내리는 비오는 날씨라야 우리네와 딱 맞는데,
졸라리 화창한 날씨 심술통이 나네.ㅋ

재판에 대해 곰곰히 생각해 본다.
소중한 내 아들 잃은것도 억울한데 사후처리에서 오는 부당한 대우들을 국가와 국방부를 상대로 아들의 명예와 억울함을 조금이라도 풀기위해 그 기본을 마련해 놓고자 하는 일이라고 했다.

처음의 건강한 상태로 돌려줄 수 없다면 기피하지 않고 당당하게 입대했는데, 죽음으로 돌아 왔다는건 이유를 불문하고 그 책임의 50%는 국가책임이다.
선택사항이 아닌 의무로 강제로 행해진 일이니 당연하다고 본다.
또, 부대내에서의 관리 소홀에 의한 책임도 있을 것이며,
또 다른 병원이나 다른 이유의 책임도 물어야 한다고 본다.
자식의 죽음으로 평탄하던 가정 깨져가는 고통도 국가의 책임을 더 물어야 하고,
나머지 부분은 부모인 우리들 책임일 것이고......

부모들의 마음을 조금이라도 안다면 사고유형이 어찌되었던 국가에서 행하는 의무를 수행하다 그렇게 되었으니 정당한 대우와 나라지키다 죽어간 목숨으로 인정해 주는것이 무엇이 문제인지 모르겠다.

사람의 목숨을 가지고 이어지는 재판인데 다른 사건과는 별개로 법률적인 관점이 아닌 자식잃은 부모들의 인간적인 고통의 내면(아들만 생각하면 눈물부터 먼저 흐르는 아픔 등)을 조금이라도 참고해주는 재판을 해주면 하는 바램이다.

부모가 무능하고, 가난하고, 배운것 없다고, 저런 부모밑에서 무얼 배우며 자랐겠냐고 질책하기전에 자식잃고 명예라도 회복해 주려는 부모들의 애절한 마음을 판사가 조금이라도 느끼고 함께한다면 결과들이 달라질 수 있다고 본다.

누구든 국가책임이 50%가 넘는 승소율(좁은 소견으로 국가책임이 크면 법개정이 조금은 쉬울듯해서)로 우리 아이들의 명예회복과 현충원 안장으로 이어져 억울함과 원한들 조금은 풀어 편히 쉴 수 있게 해주는 시작의 첫걸음을 걸을 수 있으면 좋겠네.

자식의 죽음보다 더 큰 일이 이 세상에 있겠는가?
똑같은 아픔인데 우리 아이들은 왜 이런 대접밖에 받을 수 없는 것인가?
똑같은 군인으로, 순직으로, 이름이라도 영원히 남길 수 있도록 개정하고 시정하길 바란다.

우리 아들도 얼마의 승소율이 나올지 알 수 없지만, 그것이라도 움켜쥐고 노력이라도 해보려한다.
포기하기엔 내 아들 너무 불쌍하니까......
내 자식과, 앞서간 아이들과, 또 이어질 수 밖에 없는 또 다른 피해자들을 위해......

뭉치자, 함께하자, 억울함을 알리자, 명예회복 시키고 유공자로, 마음의 무거운 짐 내려놓고 자식앞에 떳떳하게 설 수 있게 싸워 이기자.
이대로 지켜보기엔 세상도 국가도 너무 원망스럽다.

어느 엄마의 생각.

tkgldcmdfh 10-05-03 18:44
답변 삭제  
모든맘들이  다 같은 생각일진데 왜 하나가 되는 것이 어려운 것인지
참 아이러니 하기도 합니다.
이마음 하나 되어 같이 소리치고 외쳐 보심이....
대한민국이라는 이름하에 건강한 육체와 정신으로 입대하였는데
왜 간 아이들에게 치명적인 오점을 남기게 만드는 것인지
많은 유가족들의 울부짖음으로 아이들을 위한 법안이 변화되어 그 오명 벗을 수 있기를
기원하고 또 기도 합니다. 대한민국이라는 그 이름 부끄럽지 않게 해 주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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